19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제3시장에 지정된 12월 결산법인 141개중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등의 사유로 분석이 불가능한 35개사를 제외환 106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향상됐다. 순이익이 흑자전환됐으며 영업이익도 39.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반기순이익 전체 규모는 각각 4085억9000만원, 128억3500만원, 96억8200만원 등이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9%로 1000원 어치를 팔아 평균 29원을 벌었는데 똑같이 1000원 어치를 팔았을 때 일반기업은 79원의 이익을 거둔 반면 벤처기업은 오히려 85원씩 손해를 봐 전체 수익성을 갉아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관련해 코스닥증권시장측은 “코스닥에서 이관된 임광토건 두원중공업 삼보지질 원진 등이 순이익과 영업이익 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두원중공업은 수익사업 위주의 구조조정과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시장의 호황으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백만원) | |
종 목 명 | 매 출 액 |
임광토건 | 81,748 |
두원중공업 | 69,280 |
삼보지질 | 29,968 |
닉스 | 26,547 |
심플렉스인터넷 | 22,651 |
대신석유 | 19,797 |
원진 | 19,593 |
소프트랜드 | 14,483 |
네트컴 | 10,209 |
이니시스 | 8,997 |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단위:백만원) | |
종 목 | 당기순이익 |
두원중공업 | 11,548 |
삼보지질 | 6,809 |
닉스 | 4,105 |
임광토컨 | 3,659 |
원진 | 3,403 |
쿼츠라인 | 1,628 |
프러스원에니메이션 | 908 |
미스터케이 | 685 |
소프트랜드 | 663 |
한빛네트 | 358 |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