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주 3명 8일 오전 첫 소환

  • 입력 2001년 8월 7일 22시 46분


‘언론사 세금추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동아일보 김병건(金炳健) 전 부사장과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 한국일보 장재근(張在根) 전 사장을 8일 오전 소환해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선일보 김대중(金大中) 주필도 간접적으로 8일 오전에 출두할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김 전 부사장과 조 전 회장은 증여세와 법인세 포탈혐의로, 장 전 사장은 법인세 포탈혐의로 각각 국세청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또 증여세와 법인세 포탈혐의로 고발된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과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은 9일이나 10일경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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