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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24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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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별 한국경제 성장전망 | ||
| 구분 | 고성장시나리오 | 저성장 시나리오 |
| 구조조정 | 성공적 마무리 | 구조조정 지연 |
| 잠재성장률 | 5.1% | 4.4% |
1인당 GDP | ||
| 2010년 | 2만달러 | 1만7000달러 |
| 2020년 | 3만5000달러 | 3만달러 |
KDI는 24일 내놓은 ‘한국경제의 거시경제 전망’을 통해 구조조정 성공 여부에 따라 고성장 시나리오와 저성장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이 잘 이뤄지고 2001∼2010년 연평균 실질성장률 5.1%를 전제로 한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9700달러 수준인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에 2만달러, 2020년에는 3만5000달러 수준에 이른다는 것. 이 기간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3%를 가정했으며 환율은 2000년 평균인 달러당 1131원을 적용했다.
반면 ‘저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실질 GDP성장률은 2001∼2010년 연평균 4.4%로 둔화되고 1인당 경상GDP는 2010년에 1만7000달러, 2020년에는 3만달러 수준에 머무른다는 분석이다. 성장이 이처럼 낮을 경우 실업률은 2010년 4.4%, 2020년 4.1%로 전망돼 낙관적 시나리오보다 0.3∼0.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