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부품·소재통합연구단' 출범

  • 입력 2001년 6월 18일 18시 39분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15개 공공연구기관이 통합연구단을 만들어 중소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생산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을 선언했다.

초대 단장에는 이종구 생산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통합연구단은 부품소재 전문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 연구장비 정보 등을 15일 이내에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기술지원체제’를 갖추고 단순 기술지도에 벗어나 아이디어에서 상품화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 연구단은 박사급 5538명 등 1만명의 고급 연구인력과 1조원 이상의 연구장비를 갖췄다.

연구단은 우선 수요조사를 거쳐 하반기 중에 △200개 기업에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45개 기업에 고급연구인력을 파견하며 △10건의 핵심기술을 부품소재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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