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룡(李相龍) 예금보험공사사장은 29일 “공적자금 회수를 앞당기기 위해 파산관재인으로 파견된 70여명의 계약직 직원에게 성과급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은행 0.1%, 증권 0.2%, 보험 종금 신용금고 신협 0.3%로 금융권별로만 차등화돼 있는 예금보험료율을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별로 차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예금보험료율 차등화와 관련해 “지난해 말 예금보장한도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릴 때 보험료율 차등화를 검토했으나 당시 문을 닫는 신용금고와 종합금융이 많아 유보됐다”며 “이제 차등화를 다시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