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강당에서 영화를 보여주는 등의 사은행사는 종종 있었지만 외부 공연장 좌석을 통째로 빌리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 대투증권은 지방 고객들을 위해서도 극장 1회분 좌석을 역시 모두 빌려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투증권측은 “투신권에 다시 돈을 맡기면서 믿음을 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올 들어 고객의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자산운용규모 22조원을 달성해 업계 1위(판매사 기준)에 올라섰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