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평균수입 변리사 No1…＂상반기 2억5700만원＂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변리사의 수입이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부가세과세대상 18개 전문직사업자 2만4316명의 신고 수입금액은 3조7809억원, 납부세액은 2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1%, 56.5%가 늘었다.

국세청은 이 기간 전문직사업자 1인당 평균수입금액은 1억5549만원, 납부세액은 110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사업자당 신고수입금액을 비교할 경우 변리사가 2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세사 2억원, 변호사 1억4800만원, 공인회계사 1억3800만원, 세무사1억1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변리사는 등록사업자가 257명에서 307명으로, 세무사는 3863명에서 4095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수입금액이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했다. 법무사는 부동산거래 침체 영향으로 수입이 21% 감소했다.한 사업자당 납부세액에서는 관세사가 1670만원, 공인회계사 1340만원, 변리사 1250만원, 세무사 1010만원 순이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