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에 따라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통프리텔 주식 136만주를 주당 6만1200원으로 미국계 금융회사인 CSFB에 매각, 7500만달러를 유치했다.
현대전자는 곧 나머지 2500만달러 상당의 한통프리텔 주식도 이 금융사에 매각, 총 1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단순한 주식매매거래가 아니라 한통프리텔 주가가 일정가격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차익을 CSFB와 현대전자가 나눠갖는 파생상품거래로 현대전자로서는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현대전자가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