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3사 , 상반기 165만대 팔아

국내 자동차 3사는 올해 상반기에 165만5532대를 팔아 작년 상반기(136만3748대)에 비해 21.4%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한달간 15만308대를 팔아 창사 이래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상반기에 73만18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한 수치. 기아자동차의 상반기 판매대수도 지난해보다 34.8% 늘어난 46만4800대. 내수시장에선 특히 지난해 동기보다 49% 이상 판매실적이 늘어난 카렌스 카니발 카스타 등 RV(레저용 차량) ‘카 트리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대우자동차는 상반기 내수가 8% 늘어난 16만3080대, 수출은 10% 증가한 29만5804대 등 모두 45만8884대를 팔아 작년 상반기 대비 9.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