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닛케이 큰폭 상승…나스닥 소폭 하락

  • 입력 2000년 6월 1일 19시 30분


일본 도쿄(東京)증시는 1일 실적이 좋은 중저가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려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361.85엔(2.22%) 오른 16,694.30엔으로 마감됐다.

증시전문가들은 기관투자가들 사이에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통계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중저가 주식 매수주문을 많이 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히카리통신은 대리점의 잇단 파산으로 전날보다 1,000엔(19.6%) 떨어진 4,100엔을 기록, 2월의 최고치(241,000엔)의 50분의 1이하로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의 폭등세에 따른 부담과 금리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지수가 58.49포인트(1.69%) 떨어진 3,400.99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주가지수는 5.14포인트(0.05%) 떨어진 10,521.99를 기록했다. 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1.85포인트(0.13%) 하락한 1,420.6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달 동안 12%가 떨어지고 연초대비 16%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에 각각 2%와 2.2%가 하락, 연초 대비 8.5%, 3.3%가 각각 떨어졌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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