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과밀해소방안 검토…"지방이전 기업에 稅혜택"

  • 입력 2000년 5월 8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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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8일 총리실 간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30대 기업 본사와 종합대학 본교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 및 대학에 대해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는 한편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 등 공공 기관의 수도권 입지 규제를 강화하고 시범적으로 일부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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