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천국'일본을 뚫는다…(주)코삼 수출계약

  • 입력 2000년 4월 24일 22시 19분


'자판기의 천국' 일본에 국내 중소기업의 자판기가 대거 상륙한다.

반도체 생산용 냉동장비업체인 ㈜코삼은 일본 라스코사와 앞으로 2년간 720대의 아이스크레페 자판기를 4억680만엔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6월부터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일본에 국산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요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레페는 생과일과 생크림을 이용해 만든 고급 아이스크림의 일종.

내부 온도를 영하 22℃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아이스크레페 자판기의 까다로운 조건을 반도체 장비 제작과정에서 축적된 특수한 냉동기술력으로 해결했다고 코삼측은 설명.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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