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00년 무역투자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기술개발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제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다만 제조업도 정보화시대와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중소기업의 쌍두마차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는 우리의 경제위기 극복에 일등공신일 뿐만 아니라 안보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면서 “정부는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확고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