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경제硏, 단말기업체 투자유망

  • 입력 2000년 3월 14일 19시 10분


휴대전화기 전문업체의 주가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4일 분석자료를 통해 유럽 GSM방식의 휴대폰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중인 국내 업체들이 올해 전체 세계시장 규모인 3억5000만대의 20%를 웃도는 7100만대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모두 대폭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문업체들의 경우 매출이 2∼4배 급증하고 순이익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측은 이와 관련,△유럽식 GSM단말기의 핵심부품과 프로토콜을 국내최초로 자체개발한 스탠더드텔레콤과 △SK텔레콤의 IMT-2000용 단말기 개발업체로 선정된 와이드텔레콤과 터보테크 △하반기중 GSM단말기를 출시할 세원텔레콤을 투자유망업체로 추천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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