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세금 1.3% 상승…수도권 아파트 상승세 주도

1월 전세금은 이사철을 앞두고 작년 12월보다 1.3%, 매매가격은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주택은행의 1월 중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세금은 신규물량이 부족한 서울과 신도시 등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올랐다.

특히 수도권지역은 전월대비 1.8% 올라 전국의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금이 작년 12월보다 1.6% 올라 상승폭이 컸으며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전세금도 각각 0.7%, 1.5%씩 올라 전세수요가 주택유형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작년 11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0.3% 상승으로 반전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