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 등 4개 핵심계열사의 채권회수율을 종전의 59%에서 45%로 수정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채권단이 12일 홍콩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아 우리 정부에 통보해와 정부와 국내채권단이 이에 대한 입장을 다음주초 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해외채권단의 수정제의는 당초 59%보다 낮아진 것이지만 우리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36.5%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해외채권단은 또 미상환 무담보채권에 대해 시가 이상으로 신주인수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등 5개항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