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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26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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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신축청사 건립을 위해 이달말까지 수송동청사를 떠나 종각역 인근의 새빌딩으로 이사하며 수송동청사는 곧바로 철거하고 2002년 9월까지 이곳에 신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종로타워에서 본청은 8∼14층을, 서울지방청은 3∼8층과 22∼24층을 사용하며 전화번호는 종전대로다.
국세청은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 종로타워빌딩이 국세청이 입주하기에는 너무 사치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건물주인 삼성생명측이 임대비용을 파격적으로 낮게 제시해 최종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청사이전에 맞춰 새로운 심벌을 제정, 사용키로 했다. 새 심벌은 납세자와 국세청의 이념을 상징하는 빛과 공정한 세정을 나타내는 마름모꼴을 결합하고 납세자를 두손으로 떠받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