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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22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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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석의 이같은 언급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실시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수석은 이날 오전 KBS 1TV의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재벌해체’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정부의 재벌정책 원칙은 재벌을 타도하겠다거나 재벌의 것을 빼앗겠다는 게 아니라 장사를 잘해 이익을 남기는 기업이 애국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수석은 ‘반부패특위’의 활동과 관련해 “특위가 제보받은 부패사례를 조사해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이 검찰에 신설될 비리조사처(가칭)에 조사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부패척결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