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듀폰과 스판덱스 합작사 설립

  • 입력 1999년 8월 5일 18시 23분


㈜새한이 세계적 종합화학회사인 미국의 듀폰과 스판덱스 부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새한 한형수(韓亨洙) 부회장과 듀폰사의 스티븐 매크러켄 부사장은 총 5000만달러를 투자, 스판덱스 부문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5일 체결했다.

듀폰이 국내 기업과 합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월 출범 예정인 신설 합작법인은 양사가 지분을 똑같이 나눠 갖고 이사회 임원도 동수로 구성, 공동경영키로 했다.

새한은 생산과 국내판매, 듀폰은 기술과 재무를 각각 맡게 된다.

양사는 현재 연간 1000t 규모인 새한의 경산공장 스판덱스 부문을 합작회사에 포함시켜 운영키로 했으며 새로운 생산공장을 설립, 2001년까지 추가로 3000t 가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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