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社, 한국신용등급 이르면 이달중 상향조정

입력 1999-02-08 18:35수정 2009-09-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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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빠르면 이달중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톰 번 국가신용평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무디스조사단은 8일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한국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번국장은 이날 정차관에게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위원회가 이달말경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상향조정 폭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한 등급 올릴지, 두 등급 올릴지는 실사를 해 봐야 한다”며 “실사작업을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화표시 은행예금등급은 국가신용등급보다 매우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등급이 상당폭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매긴 한국의 외화표시 은행예금등급은 현재 Caa1으로 국가신용등급인 외화표시채권등급(Ba1)보다도 6단계나 낮다.

번국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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