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외환銀 출자, 수출입銀 통해 하기로

  • 입력 1999년 1월 27일 19시 40분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 갈등을 빚어온 한은의 외환은행에 대한 출자가 수출입은행을 통한 간접출자 방식으로 27일 결정됐다.

이날 심훈(沈勳)한은 부총재와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이같은 간접 출자방식에 대해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추가출자를 받게 됐으며 이 경우 일반공모 등을 합쳐 자본금이 1조원 늘어난 2조4천5백97억원에 이르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에 육박하게 된다.

당초 3천3백6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던 한은의 구체적인 출자액수와 일정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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