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내년 개통예정 인천지하철1호선 적자 예상

  • 입력 1998년 12월 2일 10시 36분


내년말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이 만성 적자에 허덕일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1호선 부채 규모는 현재 5천16억1천1백만원이며 지하철 개통전 까지 추가로 1천28억9천9백만원을 차입할 계획이다. 시는 총 6천45억원의 부채 가운데 △올해 13억9천8백만원 △99년 5백7억4백만원 △2000년 7백24억6천4백만원 △2001년 7백75억6천4백만원 △2002년 1천75억6천4백만원 △2003년 4백49억7천만원 △2004년 1백25억6천4백만원 등으로 나눠 2015년까지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통 첫해인 99년 2백43억원, 2000년 63억원, 2001년 54억원의 운영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여기에 부채까지 감안하면 10년이상 적자운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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