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8개 지식산업에 56조 들인다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14분


정부는 21세기에 대비해 정밀 광학 통신 등 28개의 고부가가치 유망 지식기반산업에 대해 내년부터 2003년까지 5개년간 총 56조원을 투입,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한국산업연구원(KIET)주최로 23일 공청회를 열고 연말까지 △지식산업단지 선정 △대상 종목 확정 △전문인력 육성 △연도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지식산업 5개년 발전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우선 차세대 산업인 정보 방송 문화관광 디자인 등 4대 분야에 대해 재정자금 4조원과 일본수출입은행 자금 1조6천억원 등 모두 5조8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 등은 이들 4대 분야 육성계획을 다음주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연구원은 지식신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송도미디어밸리를 중앙집적지로 하고 대전(대덕) 오창 전주(정읍) 광주 목포(대불) 부산(녹산) 대구(구성) 춘천 강릉(북평) 등을 지방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