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군단 건설주 집중매입…주가 420선 넘어

입력 1998-11-09 19:46수정 2009-09-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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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6개월여만에 420선을 돌파했다.

9일 증시에선 ‘개미군단’의 매수주문이 늘어나면서 기관투자가와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일보다 7.39포인트 오른 424.4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백여만주에 이르러 6일(2억3천3백여만주)에 이어 올 들어 하루 거래량 2위에 올랐다. 거래대금은 8천6백52억원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1백7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백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일본 엔화 약세에 따라 관망세로 돌아서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개미군단은 이날 저가주인 건설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해 대부분의 건설주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건설주는 주당 3천원 이하가 대부분인데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재시행 방침으로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라는 기대감과 3차 중도금 대출설 등도 개미군단의 매수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주에 강세를 보였던 은행과 증권주는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시가 외국인투자가들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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