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상업-한일銀에 4조5천억 지원

입력 1998-09-14 19:41수정 2009-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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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하는 상업 한일은행에 4조5천3백억원의 재정자금이 투입된다. 외환은행은 내년 1∼6월을 목표로 추진했던 1조원의 추가 증자를 연말로 앞당기기로 하고 대주주인 한국은행과 코메르츠방크를 적극 설득중이다.

▼상업 한일은행 지원〓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임시회의를 열어 상업 한일은행의 증자 지원에 3조2천7백억원, 부실채권 매입에 1조2천6백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두 은행은 금감위의 감자명령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을 △상업은 1조원에서 1천2억원으로 △한일은 8천3백억원에서 8백6억원으로 각각 줄이기로 결의했다. 금융기관이 최저자본금(1천억원) 이하로 감자한 것은 한일은행이 처음이다.

30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상업한일은행은 정부가 최대주주(94.76%)인 국유은행으로 바뀌게 된다. 상업한일은행은 11월경 출범할 예정.

정부지원을 받는 대신 상업한일은행은△임원수를 4개 대형시중은행평균 수준으로 줄이고 △상위직부터우선 감축하며 △2001년말까지 전직원과 계약연봉제를 실시하는 등 이행각서를 내야 한다. 이행각서를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임원이 퇴진하는 조건이 붙어있다.

▼외환은행 증자추진〓홍세표(洪世杓)외환은행장은 12일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증자 참여를 요청했으며 독일 코메르츠방크에도 이를 권유하고 있다.

〈김상철·이강운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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