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振公 「M&A센터」, 中企 인수합병업무 지원

  • 입력 1998년 7월 27일 19시 50분


중소기업체를 자유롭게 인수합병(M&A)하도록 도와주는 전문기관이 등장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朴三圭)은 27일 유망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고 기업회생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M&A센터’를 중진공내에 설립,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매도 및 매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한 중소기업 M&A센터는 M&A 대상업체의 실태를 파악하고 서로간에 합리적 가격과 적정한 조건 등을 극비리에 중개해줄 방침이다.

M&A 중개와 함께 금융기관 등의 협조체제를 갖춰 매도대상 업체를 자체적으로 조사할 계획.

기업인 스스로 매도를 희망하는 업체 등 M&A 대상 중소기업체에 대한 발굴에 나선 이 센터는 매도업체들을 매수 희망자나 업체와 중개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센터가 향후 발굴하는 매도대상 업체로는 △매도희망업체 △매출액이 급감하거나 판로확보가 곤란한 업체 △상환이 임박한 부채의 청산 대책이 없는 업체 △경영자가 의욕을 상실한 업체 등이다. 중개비용은 연말까지 무료. 문의 및 접수 02―769―6602∼9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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