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와 함께]자동차 「오토플라자」 첫선

  • 입력 1998년 7월 7일 19시 28분


서울에 사는 운전자 10명중 4명은 경찰관의 단속에 걸렸을 때 금품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자신문 마이다스동아일보가 운영하는 자동차전문웹진‘오토플라자(www.donga.com)’가 창간특집으로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금품제공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4백59명 중 43.8%인 2백1명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금품액수는 1만원 이하가 62.7%, 1만∼2만원이 22.4%를 차지, 대부분 2만원 이하에서 ‘해결’을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에 걸렸을 때 운전자의 반응도 가지가지. 싼 것으로 끊어달라며 선처를 요구하는 애교형(58.2%), 순순히 면허증을 제시하고 처분을 기다리는 순수형(28%), 무조건 잡아떼는 오리발형(8.5%), 도망치고 보는 ‘무대포’형(5.2%) 등.

상당수 운전자들은 함정단속(53%)과 신호체계미비(37.5%)로 인한 부당단속을 지적,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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