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흥 상업 외환은행 등이 1일 금융감독위원회 발표에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각각 1.49%, 1.81%, 2.13%로 4%를 크게 밑돌아 외국은행의 대출자격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및 유럽은행들은 BIS비율 4%미만인 은행과는 크레디트라인을 통한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국제금융 관행으로 알려져있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시티은행이 이달 수천만달러의 신규 크레디트라인 개설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금감위가 적용한 기준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국제기준인지 의심스럽고 경영평가에 사용한 수치를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이유도 알 수 없다”며 금감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