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퇴출銀 수표-어음 부도유예 촉구

  • 입력 1998년 6월 30일 19시 32분


국민회의는 30일 은행퇴출조치 후 인수인계과정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인수은행 전산망이 정상화될 때까지 퇴출은행의 수표와 어음에 대한 부도유예조치를 정부측에 촉구했다.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퇴출대상 금융기관의 전산망 중지로 퇴출은행과 거래하는 기업들이 무더기로 도산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의장은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퇴출은행 거래업체에 대한 지방세 유예조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퇴출은행과 관련된 진성어음 할인과 기업의 어음한도 확인도 인수은행에서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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