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중 자동차 수출은 10억8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3% 줄었고 컴퓨터 수출은 3억4천만달러에 그쳐 20.5% 감소했다. 가전제품 수출은 4억2천1백만달러로 15.8%, 섬유류는 14억6천1백만달러로 8.4% 줄었다. 금 수출은 5억2천8백만달러로 16.7%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9억3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달보다 25.7% 늘었다. 관세청은 지난달 선진국 지역 수출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3.0% 늘어나는데 그쳤고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동남아 외환위기로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우진기자〉woo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