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금융기관 대출이 활성화하면 본원통화 공급을 늘려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총재는 1일 열린 한은간부회의에서 최근의 경제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풀리면 최대 4조5천억원의 본원통화가 즉각 시중에 풀릴 수 있을 전망.
물가의 경우 공공요금과 세율 인상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경상수지는 내수위축과 수입감소로 흑자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엔화 약세 전망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수출 신장은 어려울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