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채권단 21일 전체회의…협조융자 최종결정

  • 입력 1998년 5월 20일 17시 40분


서울은행은 동아건설의 50개 채권 금융기관 전체회의를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어 동아건설에 대한 협조융자 제공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동아건설에 대한 6천억원의 협조융자가 합의되면 각 금융기관별 분담액은 기업어음(CP)을 포함해 총 4조4천억원에 달하는 전체금융기관 여신에 대한 채권비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채권 금융기관들은 협조융자에 대한 최종합의가 이뤄지면 기존 여신에 대한 상환기간 연장 및 금리 경감(프라임레이트수준), 일부 대출금에 대한 출자전환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행측은 은행권은 물론 제2,3금융권이 협조융자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히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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