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우(盧莊愚)산업디자인진흥원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산업디자인분야 육성을 통해 현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세계디자인총회를 디자인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노원장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가 빠른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은 기술에 비해 개발기간 및 비용이 적게 드는 데 비해 투자효과는 4배 이상 높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치사에서 “디자인은 제2의 기술개발이며 디자인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굴뚝없는 공장”이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독창적 디자인 개발을 등한시한데 큰 원인이 있다”며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육성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 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손세일(孫世一)국회산업자원위원장 김상하(金相廈)대한상의회장 김우중(金宇中)전경련차기회장 구평회(具平會)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