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５２０선 회복…환율 １，５００원대로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살아나 주가지수 520선을 회복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6일 이후 4일만에 1천5백원대로 내렸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이 7일 이후 주식을 계속 순매수하는 데 힘입어 전날보다 17.85포인트 급등한 525.56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5천8백36만주에 그쳐 본격적인 활황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한때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들과 개인투자자들의 ‘사자’물량이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상장 이후 연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인수합병(M&A)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기아특수강도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매각한 선물환의 만기도래로 달러가 유입되면서 기준환율보다 23원 떨어진 1천6백5원으로 출발, 오전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면서 1천5백73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싼값에 달러를 사두려는 매수세력이 등장하면서 1천5백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천광암·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