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수유역 商圈 집중개발

  • 입력 1998년 2월 25일 19시 56분


낙후지역으로 지목돼 온 서울 강북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25일 강북구가 마련한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미아삼거리∼수유역을 잇는 역세권 주변 상권이 집중개발된다. 목표연도는 2006년. 또 구의 구조체계를 미아삼거리 중심, 수유동 중심, 4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구성해 지역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으로 묶여있는 도봉로변 미아삼거리 수유역 한신대동측이 상업지역으로, 미아삼거리∼수유역과 삼양시장 등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도로망은 1순환(수유역∼신일고∼미아역∼삼양시장∼삼양로), 2순환(4.19 사거리∼백운봉길∼공주능길∼솔샘길∼인수봉) 등 2개의 순환체계로 구축, 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도봉로 삼양로 등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계획안은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확정된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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