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自 또 불…누전추정 10억원 피해

  • 입력 1998년 1월 9일 20시 16분


9일 오후 2시47분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내 포터와 그레이스를 생산하는 4공장 도장부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공장 내부건물 2만8천여평 중 1천여평과 생산중이던 승합차 20여대를 태워 10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직원 안상철씨(46)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을 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4공장 도장부는 하루에 승합차 5백60대와 포터 트럭 5백10대를 생산하는 곳이다. 경찰은 인화물질이 페인트 등에 옮겨붙었거나 전기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5일 0시반경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승용1공장에서도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엑센트 생산라인이 9일까지 중단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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