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7일 본부조직을 종전의 33개 부서에서 21개 부서로 대폭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외환은행은 최근 외환위기로 인한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사태와 향후 예상되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등 격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부조직 인원은 1백여명이 감축되며 이들 인원은 영업점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여신심사 담당부서는 여신총괄부와 심사부로 집중시키고 업종별 심사팀제를 도입하는 등 여신심사 기능을 강화했으며 각 부서에서 분산관리하던 리스크를 종합기획부로 일원화해 종합리스크관리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업무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외환업무실을 외환업무부로 확대개편하고 전자금융팀과 금융공학팀을 신설했다고 외환은행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