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4단계 떨어뜨렸던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한국의신용등급을 개선할 가능성이높은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정경제원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 관계자가 13일 방한해 재경원과 한국은행 등을 방문, 우리나라의 단기채무 상환계획과 금융산업 구조조정 등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조건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무디스는 차기 정부의 경제개혁 및 구조조정 조치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신용등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P도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적(Negative)’이라는 현재의 전망을 해제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P는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로 4단계, 무디스는 Baa2에서 Ba1로 2단계 낮췄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