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조직 30% 축소등 대대적 개편 단행

  • 입력 1997년 12월 29일 15시 11분


삼성물산은 大사업부 大팀제를 도입, 조직의 30%를 슬림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치로 기존의 8본부, 31사업부, 1백30팀에서 7본부, 21사업부,95팀으로 조직을 축소 개편했다. 회사는 우선 인사 기획 경영관리 등 전사의 지원부서와 상사부문 지원부서를 통합, 상사부문내에서 지원업무와 전사총괄기능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해외사업 강화를위해 현지완결형 해외사업부를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팀 등 단순 수입, 국내판매영업팀 등은 폐지했다. 이와 함께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시장개척을 전담할 수출개발사업부를 신설하고 금융팀을 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 국내 및 해외금융 기능을 강화했으며 건설부문에서는 해외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시장개척팀을 신설했다. 유통부문에서는 복합쇼핑센터인 삼성플라자 분당점과 태평로점 및 패션전문점인 유투존 등 영업점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 수평조직체계를 갖췄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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