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각종대회 공식타이틀 이름에 특정상품의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부는 그동안 상품 이름을 국내외 각종대회 명칭에 붙이지 못하도록 했던 것을 전면 폐지, 내년 1월1일부터 자유화하기로 하고 22일 이를 대한체육회에 시달했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대회 이름에 기업명칭이나 단체이름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기업이름과 상품이름이 같은 경우엔 허용)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경기단체들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규제완화는 해외브랜드에도 똑같이 적용돼 다국적 기업들의 국내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스포츠계에서 각종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은 코카콜라 펩시콜라 나이키 아디다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자동차 등이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