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은 기업들이 감원보다는 임금인하로 감량경영을 해야 하며 자신의 임금이 깎이는 것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원감축에 대해 응답자의 14.2%만이 「실업률이 높아지더라도 감원은 불가피하다」고 답한 반면 83.7%는 「인원감축 대신 임금을 인하함으로써 실업률 증가를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