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비상경영체제 전환 선포…임원 연봉제 도입등

  • 입력 1997년 12월 3일 15시 40분


韓國중공업은 3일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사태를 선포하고 임원수 감축과 新인사제도 실시, 경비절감 등을 추진키로 했다. 12대 사장으로 선임된 朴雲緖사장은 이날 昌原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현재 70명인 이사 이상 임원수를 10%선으로 단계적으로 줄이고 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朴사장은 또 현재의 조직을 전면개편, 大部大課制를 실시해 인원을 줄여나가고 잉여인력은 해외영업부서나 사업관리부서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朴사장은 이와 함께 상여금을 실적급으로 전환해 일부는 고정상여금으로, 나머지는 능력이나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모든 경비를 현수준에서 한단계 낮추는 경비절감 방안을 마련하여 곧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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