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총 조강생산량 2천7백50만t을 달성해 세계 최대 철강사로 도약하기로 하고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10조7천억원으로 결정했다.
포철은 최근 포항 본사에서 김만제(金滿堤)회장 주재로 「임원 대토론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9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철은 내년 투자비는 올해보다 1천억원 줄어든 2조2천4백억원으로, 고급강 비율을 올해보다 1.1% 포인트 늘어난 34.7%로 각각 책정했다.
포철은 또 비효율 저수익성 자산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출자사의 재무경쟁력을 향상시켜 현금흐름관리를 강화하는 등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