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부총리『日,對韓금융지원 호응』…3백억달러차입 진전시사

  • 입력 1997년 11월 20일 20시 24분


임창열(林昌烈)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일본이 한국의 단기채권을 재연장해주고 중앙은행(한국은행)을 통한 외환차입에도 적극 호응해줄 것』이라고 말해 일본은행이 한은에 최고 3백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빌려줄 계획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임부총리는 『일본 대장성이 한국의 금융안정대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임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구제금융은 필요할 경우 받아야 하지만 현재의 한국경제는 건강하고 개혁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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