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LNG공장 29일 가동…10만㎘ 저장탱크 3기

  • 입력 1997년 10월 29일 20시 13분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인천 액화천연가스(LNG)인수기지를 29일 오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임창열(林昌烈)통상산업부장관 한갑수(韓甲洙)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인수기지는 송도 남쪽 해안 7.8㎞지점에 30만평 규모의 인공섬을 매립, 조성해 만들었다. 설비는 10만㎘급 지상식 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6백30t을 송출할 수 있는 규모.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인수기지가 1단계 완공됨에 따라 매년 30% 이상 급증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고 천연가스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2003년까지 추가로 1조5천5백억원을 투입해 16만8천평을 매립, 저장규모 2백50만㎘에 시간당 1천9백80t의 LNG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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