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0∼25일)에는 경농 한길종합금융 동방 신풍제약 등 4개사가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운송업체인 동방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주가하락으로 당초 계획보다 확정발행가를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주가하락으로 경농과 한길종금의 발행가는 18일 종가보다 8,9%밖에 싸지 않다. 그러나 동방과 신풍제약의 할인율은 각각 72%, 30%에 달해 증자차익이 기대된다. 4개사 모두 우리사주조합원에 발행주식의 2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를 주주몫으로 남겨두었다.
지난 주 유상증자를 실시한 대선주조는 청약 미달분을 소화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1만여주의 실권주를 공모한다. 18일 종가 기준으로 할인율은 12.8%.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평화산업은 1백억원 규모의 보증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