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서울 상업 등 해태그룹과 거래하는 8개 은행은 심한 자금난에 빠진 이 그룹에 대해 은행별 분담형식의 협조융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측이 15일 밝혔다.
이들 은행은 14일 행장회의에서 이같이 원칙적 합의를 보았으며 15일 여신담당 임원모임에서 이 그룹 지원을 위한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해태그룹은 주요 은행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부도유예협약 대상에 지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