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식시장은 쌍방울그룹 계열사 쌍방울개발의 부도위기설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쌍방울개발이 전날 1차부도를 낸데 이어 최종부도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져 급락세로 돌아섰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가 국내 일부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췄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630선으로 떨어졌다. 육상운수 음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특히 은행 등 금융주들은 신용만기가 돌아온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