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국내특허료, 美퀄컴社 948억 챙겨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6분


미국 퀄컴사가 갖고 있는 디지털 휴대전화 및 개인휴대통신(PCS)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기술특허와 관련, 퀄컴사가 93년부터 작년까지 국내업체로부터 챙긴 로열티 총액이 1억3백66만달러(약 9백48억원)에 이르고 있다. 30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국내업체가 퀄컴사에 지불한 로열티는 △일시지불로 내준 선급기술료 6천1백97만달러 △작년 한해동안 판매분에 대한 경상기술료 4천1백69만달러 등 모두 1억3백66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국내통신장비업체들이 PCS장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휴대전화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퀄컴사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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