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표 『금융질서 혼란 심화땐 韓銀특융 적극검토』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40분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위원은 22일 『지역 세대간 갈등과 고도성장에서 파생한 경제 사회적 모순을 치유하고 진정으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과 세력을 중심으로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날 서울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지역주의와 정경유착, 투쟁정치의 구태로 분열과 불화를 조장해온 구시대 정치의 틀을 깨야 한다』며 그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별은행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금융질서에 매우 우려스러운 사태가 올 경우 정부나 중앙은행이 특수금융방식으로 개입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박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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